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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허가 사항과 다르게 의약품이 제조된 바이넥스의 6개 품목이 잠정 제조·판매중지 및 회수 조치되면서 
복제약 시장에 큰 파장을 불러오고 있다.

식품의약품안전처는 최근 바이넥스의 당뇨병 치료제 등 6개 품목에 대해 잠정 제조 및 판매 중지 결정을 내렸다.

문제가 된 의약품은 당뇨병 치료제 '아모린정'(글리메피리드), 
우울증 치료제 '셀렉틴캡슐'·'셀렉틴캡슐10㎎'(플루옥세틴염산염), 
관절염 치료제 '닥스펜정'(덱시부프로펜), 
염증치료제 '로프신정250㎎'(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), 
고혈압치료제 '카딜정1㎎'(독사조신메실산염)이다.

- 바이넥스 회사정보

바이넥스 회사 정보

바이넥스는 바이오의약품의 위탁생산 및 연구개발 위탁 사업 및 제약 사업을 영위하는 코스닥 상장 기업이다. 
1957년 순천당 제약사로 설립되어 2001년 코스닥시장에 상장되었다. 

자체 제조 시설과 기술로 원재료를 생산할 수 있는 기업이며, 
특히 주력제품인 비스칸엔의 원료 바실루스폴리퍼멘티쿠스균을 직접 생산하여 가격 경쟁에서 우위를 지닌 기업이다. 
매출구성은 위탁생산 26%, 점안제 17%, 소화정장생균제 10%, 소염진통제 8% 등으로 이루어진다. 

- 바이넥스 사태

허가사항과 다르게 약을 제조한 바이넥스사의 의약품 6개 품목에 대해 전날 제조·판매중지 및 회수 처분을 했던 
식품의약품안전처가 9일 바이넥스가 수탁 제조하고 있는 24개가 32개 품목에 대해 같은 조치를 추가로 내렸다. 
   
식약처는 이날 바이넥스의 부산 제1공장에 대한 현장 조사를 하던 중 앞선 6개 품목과 동일한 방법으로 제조하는
품목들을 확인했다며 ▶덱펜정(경보제약) ▶디캐롤정(일동제약) ▶소니펜정300㎎(제이더블유신약) 등 32개 품목에 
대해 추가로 제조·판매중지 및 회수 처분했다.  

잠정 제조.판매중지 대상 의약품

업계 관계자는 "제약사가 편의대로 의약품을 제조하게 되면 당국이 그 사실을 적발하기가 사실상 어렵다"면서 
"게다가 바이넥스는 러시아의 코로나19 백신 생산 위탁생산 업체인 만큼 국내 제약사들의 글로벌 신뢰도에 
흠집을 낼 수도 있는 중대한 사안"이라고 말했다.

바이넥스는 이번 논란에 대해 부산 공장에서 합성의약품을 제조하는 과정에서 빚어진 오해라는 입장이다. 
시설 노후화 등으로 인해 합성의약품 제조 과정에 일부 변경이 있었다는 것이다.

- 바이넥스 주가정망

바이넥스 주가

3월8일 식약처는 바이넥스 6개 품목에 대해 잠정 제조·판매정지 및 회수조치를 결정하고 
해당 제조소인 바이넥스 부산공장에 대한 조사에 착수했다. 

주가는 1만9850원에 장을 마감했다. 전 거래일(2만7750원) 대비 28.47% 빠진 수치다. 
지난해 8월 18일 종가(1만9600원) 이후 최저다. 

같은 시점 시총 역시 8811억원에서 6303억원으로 2500억원 이상 감소했다. 
하루만에 시총 4분의 1 이상이 증발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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